일본 애니
신세기 에반게리온
요버스
2008. 12. 25. 10:39
신세기 에반게리온.
26편.
1995년 작
전체적인 스토리는 괜찮은 애니다.
근데 내 눈과 귀를 거슬리게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다른 애니와 다르게 정지 화면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대화화는 장면이 있으면 두 사람은 부동 자세로 그림 처럼
가만히 있고 대사만 나온다.
엘리베이터 안에 레이와 아스카가 타고 있다.
아무 말도 없이 정지 화면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말을 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레이의 눈이나, 입, 손 등으로 화면 전환이 이뤄 졌으면 좋았을 텐데....
전혀 움직임이 없다.
화면이 멈춘줄 알았다.
이런 화면이 한 두개가 아니다.
이카리 겐도(신지 아버지)가 제레 원로들과 대화하는 장면, 미사토가 제레 원로들에게 추궁 받는 장면,
이카리 겐도와 미사토와의 대화장면, 이카리 겐도와 료지(미사토 남친(?))과의 대화장면 등등...
그리고, 귀에 거슬리는 것. - 매미소리
참매미 소리가 자주 들리는데, 똑같은 소리가 너무 자주 나온다.
여름을 표현하려고 한 건 알겠는데, 꼭 여름을 매미소리로만 해야 했나?
다른 곤충들 소리도 있는데, 유독 똑같은 매미 소리만 들린다.
위에서 말한 정지화면과 함께 매미소리만 들리는 부분이 좀 있다.
정말 애니 보면서 짜증 날 정도다.(내가 좀 민감한가?)
그리고 25편, 26편은 왜 글이 많은지.
만화를 아조 책으로 만들었다.
화면 가득 글자 뿐이다.
25편과, 26편은 정말 아니라고 본다.
애니적 수준이 아니다.
오타쿠를 위한 애니라고는 하지만, 이런 화면 처리는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