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전라도, 광주

진도 동석산

요버스 2012. 1. 16. 09:31

2012년 1월 14일(토)

회사 산악회에서 간 진도 동석산.

219미터의 아주 낮은산.

그간 다닌 산에 비하면 누워서 떡먹기일거라 다들 생각함.

그러나...............

양동시장에서 사간 칠레산 홍어.

홍어가 9만원. 초장이 5천원이라고 한것 같다.


한 눈에 봐도 낮아 보이는 산.


이건 뭥미.

로프도 없고, 사다리도 없잖아.

암벽타고 기어 올라야 하는 상황.

떠...떨어지면........걍 죽는게 낫겠다.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자.


보고있는 사람도 답답한 상황.

참고로, 여기는 지정 등산로가 아니다.


올라 오기전 3~4개의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왔으니....

떨어지면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그나마 조그마한 위안이라면 우리 회원들은 일일보험을 들었다는 것.


첩첩산중.

여기는 부서져가는 나무사다리를 타고 올라야 한다.

로프도 낡아 누구 차례에 끊어질지 모른다.

ㅠ.ㅠ


낮은 산을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치고 있다.


여기부터 지정 등산로.


추락 방지용 로프도 있잖아.

안심.


한결 여유로운 등산이 시작 됨.


지정 등산로


지정 등산로로만 올라왔다면....

정말 낮은 산인데....

무등산도 1187m나 되는걸.

점심 먹으며 잠시 휴식.


목욕 후 진도터미널 근처 회 시장에서 배불리 먹은 저녁식사.

진도에 왔으니 노~란 바나나 우유도 마셔 봐야지.

(울금 노란색이라 막걸리도 노랗네. ㅎㅎ)